1. 후쿠오카의 딸, 사카이 모카
모카의 본명은 사카이 모카(境 萌花)이며, 2004년 10월 8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서 태어났습니다.
JTBC와 빌리프랩의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R U Next?)’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하며 아일릿 멤버로 발탁되었습니다. 약 3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2024년 3월 25일 미니 앨범 ‘Super Real Me’로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2. 빅뱅 덕후 엄마 덕분에 키운 꿈
모카의 어머니는 열혈 빅뱅 팬이셨다고 합니다. 덕분에 집에서는 늘 K-팝이 흘러나왔고, 모카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생애 첫 콘서트로 빅뱅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그 무대에서 큰 충격을 받은 모카는 "나도 저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고, 중학교 때 직접 K-팝 커버 댄스 학원에 등록하며 아이돌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3. 집순이 ISFP의 독특한 샤워 습관
고양이와 집, 그리고 "샤워 후 침대에 눕는 시간"을 가장 사랑하는 전형적인 집순이 ISFP입니다. 그런데 최근 밝혀진 생활 습관이 꽤 독특합니다.
- 🛁 샤워 시간: 1시간 이상
샤워하면서 애니메이션을 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 양치 시간: 10분 이상
샤워할 때 '무슨 애니를 볼까' 고민하느라 멍하니 있다 보니 시간이 훌쩍 간다고 하네요.
좌우명은 “지금은 힘들어도 이 순간 열심히 하면 언젠가 행복한 날이 온다”입니다. 이 멘트에서 그녀가 왜 꾸준히 성장하는 멤버인지 알 수 있습니다.
4. 공포물 마니아 & 애니 덕후
귀여운 외모와 달리 취향은 꽤 하드코어합니다. 공포, 스릴러,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을 선호합니다.
- 좋아하는 드라마: 일본 드라마 ‘미스트’, ‘SPEC’
- 좋아하는 애니: 이세계물 전반, ‘헌터 X 헌터’,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인생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5. 포켓몬 '블랙 앤 화이트'가 인생 게임
닌텐도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포켓몬스터 덕후인데, 시리즈 중에서도 ‘블랙 앤 화이트’를 인생 게임으로 꼽았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피츄'입니다. 이후 아일릿의 일본 곡 'Toki Yo Toma'가 포켓몬 애니메이션 엔딩곡으로 쓰이면서, 모카는 진정한 '성덕(성공한 덕후)'이 되었습니다.
6. 별명이 '김목희'인 이유
한국어를 정말 유창하게 구사해서 팬들이 '김목희'라는 한국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심지어 한국인 멤버들에게 단어 뜻을 설명해 줄 정도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한국식 추임새인 "아이고~"를 입에 달고 산다는 것인데요. 정작 한국 멤버들은 일본식 기합인 "요이쇼(영차)"를 자주 써서, 서로의 언어 습관이 뒤바뀐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7. 지갑 실종 사건 (Feat. 쓰레기통)
모카는 본인 입으로 "물건을 진짜 많이 잃어버린다"고 인정했습니다. 그중 팬들을 놀라게 한 레전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 촬영 의상 주머니에 지갑을 넣은 줄 모르고 그대로 의상을 반납함.
- (레전드) 편의점에 다녀오다가 지갑을 봉투에 넣었는데, 나중에 봉투를 버릴 때 지갑까지 쓰레기통에 같이 버림.
다행히 다시 찾긴 했지만, 본인은 회상하면서 "그때 진짜 너무 무서웠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8. 엄마 말고 '할머니' 담당
요리(특히 라면과 고기 굽기)에 능숙하고 멤버들을 살뜰히 챙겨서 "팀의 엄마"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모카는 "엄마보다는 할머니 같은 느낌"이라고 정정합니다. 잔소리하거나 혼내는 역할이 아니라, 그저 멤버들이 예뻐서 이것저것 챙겨주고 먹여주고 싶은 마음이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9. 빵집 손녀의 남다른 빵 사랑
평생 한 가지만 먹어야 한다면 '빵'을 고르겠다고 할 정도로 빵(특히 소금빵)을 사랑합니다. 알고 보니 할아버지가 오랫동안 빵집을 운영해 오셨다고 합니다.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성지순례 코스가 되었는데요. 빵집에 가면 아일릿 사인 CD와 코멘트가 진열되어 있고, 빵 맛도 훌륭해서 팬들이 방문하면 금방 품절된다고 합니다.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카의 매력, 앞으로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