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남매 사이에서 균형 잡던 둘째

프로필을 보면 하영은 부모님과 언니, 남동생이 있는 삼남매의 둘째입니다. 언니는 1996년생, 남동생은 2000년생으로 알려져 있죠. 가운데에서 언니와 동생을 모두 바라봐야 하는 포지션이라서 그런지, 하영이 방송에서 보여주는 성격도 “사이를 잘 정리해 주는 사람” 느낌이 강합니다. 멤버들 사이에서도 분위기를 풀어주고, 장난도 잘 받아주면서도 해야 할 말은 또 또렷하게 하는 스타일이라, 집에서도 누나·동생 사이를 이렇게 중재했을 것 같다는 상상이 절로 돼요. 그래서인지 팬들은 하영을 볼 때 “맏이 포스 나는 둘째”라는 묘한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혈액형은 A형, MBTI는 INFP로 알려져 있는데, 섬세한 감성과 예민한 예술가 기질이 딱 이 조합입니다.
2. 9살 때 만든 첫 자작곡, 소재는 ‘이불’
의외로 송하영은 꽤 일찍부터 곡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팬들이 자주 인용하는 TMI 중 하나가 “9살 때 쓴 첫 자작곡이 이불에 대한 노래였다”는 거죠. 초등학생이 만든 노래 주제가 이불이라는 게 너무 귀엽기도 하고, 동시에 어린 나이부터 멜로디를 붙여서 자기 생각을 노래로 만든다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근데 이불 똥글 똥뜰 깔아가꼬 잔다를 꼰대희에서 불러서 많은 화제를 일으켰는데요. 팬들이 당시 출연 영상에 편곡을 해서 동영상을 올려서 더 많은 재미를 주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작곡은 꾸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송아지’와 ‘하뽕’, 그리고 말 잘 못해서 붙은 별명들

어릴 때 별명은 ‘송아지(송 아-지)’였고,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는 ‘하뽕’, ‘하냥’ 같은 애칭으로 불립니다. 아이돌 학교 시절에는 발음이 살짝 새고, 말을 헷갈려 하는 모습 때문에 ‘말바보’라는 별명도 있었죠. 솔직히 말하면, 이런 약간의 허당미가 없었으면 지금의 송하영 캐릭터가 이렇게까지 사랑받진 못했을 거예요. 완벽한 천재형이 아니라, 조금씩 삐끗하는 천재형이라 더 인간적입니다.
4. 한림예고 실용무용과, 새롬과의 선후배 관계
하영은 한림예고 실용무용과 출신입니다. 고등학교 때는 힙합 댄스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실제로 힙합 댄스 대회에도 나가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돌학교에서 TWICE의 ‘우아하게’ 같은 귀여운 곡을 했을 때 처음에는 ‘순둥이 콘셉트’가 어렵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죠. 그런데 무대 결과물만 보면, 힙합 춤선과 귀여운 표정이 묘하게 섞여서 오히려 더 중독적인 스타일이 됐습니다. 이게 왜 재밌냐면요, 본인은 “귀엽기 싫다” 쪽인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귀여워서 더 큰일”이기 때문이에요.
5. 프로미스 나인결성 발표가 본인 생일이었던 ‘운명론’
아이돌 학교 마지막 회에서, 최종 9인이 확정되고 프로미스나인이라는 그룹명이 발표된 날짜가 바로 2017년 9월 29일, 하영의 스물한 번째 생일이었습니다. 팬덤에서는 이걸 두고 “생일날 인생이 통째로 바뀐 셈”이라고 부르죠. 우연 치고는 너무 극적으로 딱 맞아 떨어지는 타이밍이라, 플로버들 사이에서는 “송하영 = 프로미스9의 생일 요정”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참고적으로 송하영은 2위였습니다.
6. 단 9개월 연습생, 하지만 이미 준비돼 있던 실력자
연습생 기간은 고작 9개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걸그룹 멤버들이 수년씩 연습생 생활을 하는 걸 생각하면 굉장히 짧은 편이죠. 그렇다는 건, 아이돌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춤과 노래, 그리고 무대 경험이 어느 정도 쌓여 있었고, 학교·대회·자작곡 활동으로 ‘자기 스타일’을 갖고 있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방송이 연습생 생활의 연장이자 데뷔 과정”이었던 케이스라고 보는 편이에요.

7. 플라잉 요가 레벨 3, 요가 강사 자격증까지 있는 유연성 괴물
하영은 요가 강사 자격증과 플라잉 요가(Level 3) 자격까지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유연성이 좋아서 다리 찢기는 기본이고, 공중에서 몸을 비트는 플라잉 요가 동작도 능숙해요. 예능이나 팬 콘텐츠에서 요가 시범을 보일 때면, 멤버들이 늘 “사람 맞냐”는 반응을 할 정도죠. 이 정도면 ‘메인 보컬 겸 요가 콘텐츠 크리에이터’로도 충분히 먹고살 수 있는 수준입니다.
사실 요가만 잘하는 게 아니라, 스위스 볼(요가 볼) 위에 앉아서 기타를 치거나 음식을 먹을 정도로 균형 감각이 좋다는 TMI도 있습니다. 뒷걸음치기 점프(백워드 점프) 기록이 90cm라는 얘기도 있고, 신체 능력 테스트가 나올 때마다 의외의 스포츠 재능을 보여주는 편이죠. 이뿐만 아니라 여기에 요리도 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악기도 잘 다루고 정말 다재다능합니다.
8. 치즈 고구마 부리또, 뼈해장국, 소고기… 의외로 든든한 식성
음식 취향을 보면 꽤 든든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치즈 고구마 부리또, 뼈해장국, 소고기를 꼽았고, 새우를 좋아했지만 갑각류 알러지가 생겼다는 TMI도 있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조그맣고 여리여리해서 샐러드만 먹을 것 같지만, 실상은 국물 요리와 고기를 좋아하는 타입인 거죠. 이런 반전 식성이 또 한 번 ‘귀여운데 튼튼한 사람’ 이미지를 만들어 줍니다.

9. 비누·향수는 무조건 냄새부터 확인하는 ‘향기 집착러’
하영의 독특한 습관 중 하나는, 비누나 뷰티 제품을 보면 일단 냄새부터 맡는다는 겁니다. 샴푸, 바디워시, 핸드크림 같은 것도 향을 꼼꼼히 체크하는 편이라, 멤버들이 “하영이는 진짜 냄새에 진심”이라고 말할 정도죠. 이런 섬세한 후각 덕분에, 향기로 기억나는 순간들을 음악으로 풀어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언젠가 ‘향기’를 테마로 한 자작곡이 나오면 딱 어울릴 것 같아요.
10. 기타 잡고 어쿠스틱을 사랑하는 INFP 감성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어쿠스틱 계열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로 기타를 직접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많고, 자작곡 대부분도 어쿠스틱 기반이에요. INFP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과 어쿠스틱 사운드가 만나면, 군더더기 없이 맑은 분위기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언젠가 본인이 만든 어쿠스틱 EP 한 장 정도는 꼭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11. 요리 자신감 충만, 하지만 멤버들은 처음엔 안 믿었다
하영은 요리를 좋아하고 잘한다고 스스로 말하지만, 멤버들은 처음에는 의심부터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된장찌개, 김치볶음밥 같은 집밥 메뉴를 꽤 능숙하게 만들고, 서연에게 자주 밥을 챙겨준다는 TMI도 있죠. 레시피를 정확한 계량보다는 ‘감’과 ‘속도’로 맞추는 타입이라, 요리도 일종의 예술 작업처럼 접근하는 편입니다. 이런 스타일은 실패도 가끔 나오지만, 성공했을 때 그 맛이 더 기억에 남는 법이죠.

12. “가장 중요한 걸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는 좌우명
공개된 프로필에 따르면, 하영의 좌우명은 “가장 중요한 것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라고 적혀 있습니다. 굉장히 단순한 문장인데, 서바이벌을 거쳐 데뷔하고, 그룹 재편과 소속사 이동까지 다 겪어본 사람의 입에서 나오면 무게가 달라지죠. 음악과 팀, 그리고 가족·팬들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두고 흔들리지 않으려는 태도가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한 줄이 송하영이라는 사람의 캐릭터를 가장 잘 요약해 주는 문장이라고 생각해요.
13. “나만 보는 사람”을 꿈꾸는, 사랑에 대한 솔직한 기준
이상형에 대해서는 “마음에 나 한 사람만 담고 있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화려한 연예계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연애와 사랑에 대한 기준은 의외로 꽤 단순하고 진지한 편인 거죠. INFP 특유의 ‘마음의 깊이’를 중시하는 성향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팬 입장에서 보면, 이런 대답 하나에도 그 사람이 어떻게 인간관계를 맺고 사는지 살짝 보이는 느낌이라 더 와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