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앤디 그로브의 직장 상사였던 로버트 노이스와 고든 무어가 회사에 불만을 품고 그만두게 된다. 그들은 인텔을 정식으로 창업한 후 앤디 그로브에게 회사에 합류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 둘에 대한 신임이 워낙 두터웠던 그는 안락한 페어차일드의 생활을 던지고 또다시 모험을 선택한다. 그는 세번째로 회사에 합류한 인텔의 창업공신이지만 사실 그 보다 먼저 고용된 사람이 있었다. 페어차일드 반도체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던 밥그레이엄이다. 하지만 인텔에 들어오기전에 다녔던 회사로부터 동일업종에서 일정기간 근무하지 않는다는 조건 때문에 인텔에 늦게 합류하게 된다. 원래 서열상으로는 밥 그레이엄이 높았지만 그가 회사에 입사했을때는 이미 앤디 그로브가 벌써 조직을 장악한 후였다 둘은 앙숙처럼 자주 싸웠는데 회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