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이야기 20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이 주는 3가지 교훈

지난 2월 세계 1위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그 동안 고수해왔던 독자적인 플랫폼인 심비안을 버리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는다는 소식이 각종 언론에 보도되었다. 이는 지난해 노키아가 기업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CEO 그것도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인 스티븐 엘롭이 영입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하지만 그 계약내용을 살펴보면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마이크로 소프트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노키아가 윈도우 폰 7을 최우선적으로 채용하기로 결정함으로써 그 동안 점유율 3%대의 부진에 빠졌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노키아는 단순히 윈도우 폰 7을 위해 단말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인 빙을 채용하..

MS 이야기 2011.03.22

MS 공동창업자 폴 알렌의 흥미로운 사실들 10가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폴 알렌의 삶을 재조명하는 글을 썼는데 정말로 어매이징합니다. 폴 알렌은 1975년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인물입니다. 현재 재산이 135억달러에 이르며 세계에서 37번째에 이르는 부자입니다. 그는 암때문에 1980년대 초반에 회사를 그만두고 제 2의 삶을 살고 있는데요. 그의 놀라운 삶을 한번 알아볼까요? 1. 두개의 프로 스포츠팀을 소유하였다. 폴 알렌은 두개의 프로스포츠팀을 가지고 있습니다. 1988년 NBA팀인 포틀랜드 블래져스를 매입하였고 1997년에는 NFL의 시애틀 시애호크스팀을 구입하였습니다. 미식축구팀의 경우 원 소유주가 캘리포니아로 연고지를 옮기려고 하자 폴알렌이 매입했답니다. 이렇게 두개의 프로 스포츠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폴 알렌이 유일합니다..

MS 이야기 2011.01.18

빌게이츠와 마이크로소프트 연재 목록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빌 게이츠에 대해서 연재했던 글들의 연재 목록입니다. 순차적으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과거에 블로그에 연재한 글도 있고 새롭게 추가된것도 있습니다. IT 삼국지의 황제 빌게이츠(MS창업자) 그는 누구인가? 빌게이츠와 MS(1) 승부욕의 화신 빌 게이츠 빌게이츠와 MS(2) 첫눈에 컴퓨터와 사랑에 빠지다 빌게이츠와 MS(3) 기회가 오면 절대놓치지 않는 빌 게이츠 빌게이츠와 MS(4) 평생의 파트너 스티브 발머를 영입하다. 빌게이츠와 MS(5) 협상의 달인 빌게이츠 빌게이츠와 MS(6) 빌게이츠는 어떻게 레드오션의 최강자가 되었는가? 빌게이츠와 MS(7) 빌게이츠의 삶과 가족들 빌 게이츠의 성공 비결 및 연혁

MS 이야기 2010.12.16

MS는 왜 끝판왕이라 불리울까?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짚어 본다면? 처음에는 일방적으로 패배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상대를 압도하고 종국에는 시장을 아예 독점해버린다고 할 수 있다. 윈도우(Window)는 초반에 맥(Mac)에 밀렸지만 현재는 전체 운영체제 시장의 90%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오피스 프로그램인 MS 워드와 MS 엑셀 역시 워드퍼펙(Word Perfect)이나 로터스 1-2-3(Lotus1-2-3)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을 때 후발주자로 등장했지만 지금은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인터넷 웹 브라우저 전쟁에서도 역전의 용사 MS의 능력은 다시 한번 확인된다. 1996년 넷스케이프(Netscape)의 네비게이터(navigator)는 시장의 87%를 차지했던데 비해서 MS의 익스플로러(Explor..

MS 이야기 2010.11.01

MS가 직접 휴대폰을 만드는 이유

지난해 후반기부터 아이패드와 함께 IT업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소문 중 하나는 마이크로스프트가 직접 스마트폰을 판매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핑크라는 구체적인 코드네임과 함께 관련 사진들이 돌아다니면서 화제가 되었다. 그 후 월스트리트 저널, 불롬보그, 비즈니스 위크등의 유력지에서 MS폰과 관련된 중요한 소식들을 전해주면서 소문은 더욱 구체화되어 가더니 지난 3월초 외국의 유력 IT 웹진인 기즈모도가 MS폰을 입수한 사진을 공개하더니 급기야 월스트리트 저널이 다음주에는 공식으로 제품을 발매될 예정이라고 보도까지 한 상황이다. 사실 MS가 애플처럼 직접 스마트폰을 제조한다는 소문이 처음 등장할 때 만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믿지 않았다. 왜냐하면 빌게이츠가 자신의 저서 미래로 가는 길에서 밝혔듯이 MS는..

MS 이야기 2010.04.07

MS의 비밀 휴대폰 핑크가 유출되다.

정말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고 제가 준비중이었던 글이 MS가 스마트폰을 직접 만들 수 밖에 없는 이유였거든요. 대략 세가지 이유를 들어서 장문의 글을 준비중이었는데 갑작스레 MS가 개발중인 휴대폰이 유출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우선 사진 먼저 감상하시고 계속 이야기를 나눠 볼까요? 사진은 흐릿하지만 어떤 모습인지는 대략 예상할 수 있을 듯 싶네요. 이 사진을 처음 기재한 기즈모도에 의하면 이 사진은 버라이존의 광고캠페인 과정에서 유출된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기자는 언제 MS의 휴대폰이 판매될지 모른다고 했지만 마침 비즈니스 위크에서는 5월에서 6월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주장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즈모도 기자에 의하면 윈도우 폰 7의 모습과는 다르다면서 아무래도 피쳐폰으로 개발된 윈도우폰이 아니냐고 예..

MS 이야기 2010.03.06

구글이 MS를 무서워해야하는 10가지 이유

MS가 구글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비해서 구글은 MS에 대한 별다른 두려움이 없어 보이는데요. 그런데 마침 일본의 IT 전문 웹진인 IT media에서는 구글이 MS를 무서워해야하는 10가지 이유를 밝혔는데요. 내용이 흥미로워와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마이크로소프트는 거대하다! 구글 역시 주가가 높고 많은 돈을 벌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만큼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T 업계에서 거대한 업계로 매분기마다 수십억달러의 이익을 얻고 있다. 업계 전체에서 가장 강력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투자하고 싶은 곳에 얼마든지 돈을 투자할수 있는 자금력을 가지고 있다. 비즈니스의 세계는 돈이 있으며 무엇이든지 쉽게 해결할 수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에는 돈이 많다. 2. 구글은 신참자..

MS 이야기 2009.11.07

윈도우 7 발매에 고춧가루 뿌리는 애플과 구글

10월 22일 윈도우 7이 발매가 됩니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비스타로 구겨진 자존심이 윈도우 7회복할수 있을 것인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버전은 그동안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였는데 그동안의 패턴대로라면 이번 윈도우 7은 성공할 타이밍이지요. 실제로 윈도우 7에 대한 기대치는 비스타때보다는 확실히 큽니다. 일본의 경우 발매전에 윈도우 7을 회사의 운영체제로 조기에 도입한 법인이 163개사가 넘어섰는데 이는 기존에 발매된 윈도우들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이라고 하는군요. 일본에서만 윈도우 7은 천만개가 넘개 팔려서 매상으로는 2조 3000억엔이 넘을 것이라고 예측될정도입니다. 세계가 이렇게 윈도우 7을 기대하면서 발매 날짜를 하루하루 기다리고 있는 이순간 애플의 마케팅 부..

MS 이야기 2009.10.16

빙으로 검색하면 돈을 드려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광고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런데 광고 내용이 아주 노골적입니다. 한번 동영상을 감상해 보실 까요? 디지털 카메라를 살때 혹은 운동화를 살때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을 거쳐서 구매를 한다면 돈을 돌려준다는건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 엔진이 아니라 디시전 엔진으로 빙을 포지셔닝하고 있는데.. 과연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 흥미롭네요. ^^:;

MS 이야기 2009.09.01

여관에서 시작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 비화

아래글은 제가 PlayThePC에 기고한 글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빌게이츠는 하버드 대학교보다도 더 비싼 학비를 자랑하는 레이드 사이드 학교를 다녔다. 레이드 사이드 학교의 어머니회에서는 바자회를 열어서 3천달러의 수익을 냈는데 이 돈으로 학생들을 위해 컴퓨터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학교에 설치된 컴퓨터를 보고 완전히 매료된 소년이 하나 있었는데, 그가 바로 빌게이츠다. 빌게이츠는 자신의 온 열정을 쏟아부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익힌다. 실력적으로도 학교에서 단연두각을 나타내는데 그보다 한단계 위의 실력을 보여준 이가 있었으니 바로 폴 알렌이었다. 폴 알렌 역시 빌게이츠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였는데 둘은 컴퓨터라는 공통된 화제를 통해서 급속도로 친해진다. 당시만 해도 컴퓨터는 이용시간에 따라서 돈을..

MS 이야기 2009.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