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14

장난감 회사의 길을 선택한 닌텐도

닌텐도가 이번에 새로운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바로 체감형 럭비 게임입니다. 이미 승마형 게임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고 여기에 자전거 폐달 게임에 대한 카탈로그가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이걸 보니 닌텐도가 자신들의 미래 전략을 장난감회사로 결정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닌텐도는 장난감회사로 시작되었고 비디오 게임을 장난감의 하나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때문에 애들만을 상대로 게임을 만든다는 인식이 강해졌고 닌텐도는 아이들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게임을 만드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닌텐도 DS에서는 두뇌트레이닝게임을 내놓고 닌텐도위로는 위핏을 내놓음으로써 육체를 단련한다는 신 개념의 게임을 만들어서 게임기 전쟁에서 완승을 거두었죠. 현재는 닌텐도는 게임의 벽 자..

닌텐도 이야기 2009.08.26

역시 타고난 해적 스티브 잡스!

스티브 잡스가 매킨토시를 개발할때 직원들에게 해적정신을 강조했습니다. 해군은 뭔가를 지키는데 급급한데 비해서 해적은 뭔가 새로운것을 계속 빼앗기 때문에 해군이 되지 말고 해적이 되라는 것입니다. 이에 감동받은 매킨토시 개발자들은 팀이 있는 건물 앞에 해적 깃발을 달면서 해적이 되자고 외쳤죠.(참 재미있는건 잡스의 아버지는 해군이었다는 점입니다.^^;;) 해적 정신은 이른바 창조적 파괴의 스티브 잡스식의 재해석으로 생각되는데요. 이렇게 해적정신을 강조하는 스티브 잡스를 가만 보면.. 정말 무엇인가를 지키기보다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일의 방식들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매킨토시만 해도 이게 사실은 애플 2를 창조적으로 파괴한 작품이었습니다. 애플2가 쌓은 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파괴하고 매킨토시로 새로운 시장을..

애플 이야기 2009.08.25

여관에서 시작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 비화

아래글은 제가 PlayThePC에 기고한 글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빌게이츠는 하버드 대학교보다도 더 비싼 학비를 자랑하는 레이드 사이드 학교를 다녔다. 레이드 사이드 학교의 어머니회에서는 바자회를 열어서 3천달러의 수익을 냈는데 이 돈으로 학생들을 위해 컴퓨터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학교에 설치된 컴퓨터를 보고 완전히 매료된 소년이 하나 있었는데, 그가 바로 빌게이츠다. 빌게이츠는 자신의 온 열정을 쏟아부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익힌다. 실력적으로도 학교에서 단연두각을 나타내는데 그보다 한단계 위의 실력을 보여준 이가 있었으니 바로 폴 알렌이었다. 폴 알렌 역시 빌게이츠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였는데 둘은 컴퓨터라는 공통된 화제를 통해서 급속도로 친해진다. 당시만 해도 컴퓨터는 이용시간에 따라서 돈을..

MS 이야기 2009.08.23

왕국에서 제국을 꿈꾸는 네이버

네이버는 그 동안 가두리 양식장처럼 모든 정보를 자사의 서비스안에 묶어두었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었습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서 하나의 완벽한 왕국을 건설하였으나 그들이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많은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2009년이 되자 네이버는 오픈캐스트를 통해서 자사의 트래픽을 나누어주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뉴스 캐스트를 통해서는 많은 언론들이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이제 네이버는 왕국에서 제국을 꿈꾸게 되었다고 생각되는군요. 제국이라고 해서 나쁘게 볼 것은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제국은 로마제국을 말하는거고.. 로마 제국은 사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환상을 심어주는 그런 제국이었습니다. 로마제국은 세금만 내면 각..

IT 2009.08.21

전업 블로거의 시대는 어떻게 탄생할것인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과연 전업블로거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업 블로거는 “언제”냐의 문제이지 그게 절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가 예전에 읽은 글중에 하나가 1990년대 초반 어떤 작가가 글을 쓰는 것만으로 먹고 살겠다면서 전업작가를 선언하자 미국에서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전업작가는 당연한 일 같지만 1990년대 초반만해도 경제적인 문제로 인하여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었다는 것죠. 블로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언젠가는 분명 전업 블로거도 하나의 직업군으로 인정받는 날이 올것입니다. 단 하나의 문제는 그게 과연 언제쯤이냐가 중요한거죠. 애플에서 PDA 뉴튼이 나올때만 해도 획기적이라고 했지만 판매량은 형편없었고 결..

블로그 2009.08.19

아마추어에서 프로가 된 다음뷰

제목이 아마추어와 프로라고 하니 마치 실력차이를 뜻하는 것 같은데 그게 아니고 마음가짐을 뜻하는겁니다. 과거 다음뷰는 상업성을 배제한체 평등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이상론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음뷰의 행보를 보니 그야말로 돈으로 모든 가치를 설명하는 프로의 길을 걷고 있는것 같습니다. 즉 예전의 다음뷰는 스스로 어떤 수익을 창출 한다는 것보다는 네이버나 네이트에는 없는 독창적인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다른 포탈들과는 다르게 다음은 좀더 열려있는 포탈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깍두기 같은 서비스였습니다. 다음뷰 운영에 이런불만과 저런불만들이 있지만 다음측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트래픽은 있을지 몰라도 새롭게 수익이 창출되는 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사실 최소한의 인원으로 별다른 변화없이..

블로그 2009.08.17

아이폰 중국에서 무려 5백만대를 선주문받다.

중국의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 유니콤에서 무려 5백만대를 선주문했다는 소식입니다. 중국 차이나 유니콤은 1억 3600만명이 가입자를 확보한 2위업체인데.. 아이폰을 통해서 4억 8000만명을 확보한 1위 통신업자 차이나 모바일과 본격경쟁을 할 모양입니다. 차이나 유니콤은 아이폰을 통해서 40% 이상의 이익상승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이야.. 휴대폰 중에서 최고급품인 아이폰을 중국이 500만대나 사가다니 정말 놀랍네요. 이렇게 되면 아이폰의 그 놀라운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될듯합니다. 얼마전 발표한 가트너의 보고서에 의하면 아이폰은 연 성장률이 500%에 이르고 시장 점유율이 375%나 상승을 하였다고 하지요. 2009년 2분기동안 아이폰이 550 여만대 정도로 알고 있는데.. 이걸 한번에 중국에서 다 사가네..

애플 이야기 2009.08.14

닌텐도, 자전거 폐달 게임을 내놓는다!

아주 재미있는 소식이 하나 전해졌네요. 닌텐도가 이번에는 자전거 폐달 게임을 내놓는답니다. 크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위에 사진을 보면 어떤 게임인지 단번에 알수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제작사와 출시시기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닌텐도의 게임이 아니겠느냐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자전거를 밖에서 타지 뭐하러 저런 기구를 89달러주고 구입을 하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저처럼 밖에 나가기는 싫지만 또 운동은 건강차원에서 해야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닌텐도 위핏만 해도 밖에서 30분 뛰는게 좋지 뭐하러 닌텐도 위핏을 구입하느냐고 하지만.. 저는 구입해서 매일 30분씩 운동합니다. 물론 큰 운동효과는 아니지만 확실히 안한것보다는 괜찮더군요. 그런데 제가 하체가 약한데 저 기구라면..

닌텐도 이야기 2009.08.13

애플과 닌텐도, 모바일 러닝시장에서 경쟁

어제 닌텐도가 애플을 라이벌로 인정했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마침 오늘 매우 재미난 소식이 하나 전해졌네요. 이제부터는 7000여종에 이르는 교과서를 애플의 아이폰으로 받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게 왜 재미있냐면 닌텐도는 이미 닌텐도 DS 교실 이라는 이름으로 모바일 러닝 시장에 뛰어들었거든요. 닌텐도 DS는 선생님이 노트북으로 학습 내용을 입력하면 닌텐도 DS로 바로 확인할수도 있고 또 선생님이 테스를 위해서 문제를 낸다음에 학생들의 입력을 즉시 확인해서 이를 수업에 응용할수 있도록 한 서비스인데요. 앞으로 닌텐도 DS를 통해서 다양한 교재들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미 일본의 몇몇 초중고에서는 닌텐도 DS를 통해서 영어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오사카 전기 통신대학에서는 2007년부터 학생들에게 ..

애플 이야기 2009.08.11

굿바이 아이팟! 헬로우 아이폰!

애플은 맥과 아이팟 그리고 아이폰 이 세가지로 먹고사는 회사이지요. 그런데 한때 애플의 최대 수입원이었던 아이팟이 최근 추락하고 있다는군요. 2006년 1분기때만해도 애플수입의 55.55%나 차지했지만 최근 발표된 2009년 3분기 실적에는 17.89%에 불과하답니다. 그러는 동안 아이폰은 쭉쭉 성장하고 있지요. 2007년 5백만달러에 불과했던 아이폰의 수입이 2009년 3분기에는 16억 8900만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팟의 시대가 가고 그 자리를 아이폰이 대신 하고 있는것이지요. 과격하게 말하면 아이폰이 아이팟을 잡아 먹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단순히 아이폰의 활약에 박수만 칠것이 아니라 변화되는 환경을 잘 대처해야 할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봐도 아이폰이 아이팟만 먹어치우는것..

애플 이야기 2009.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