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덕여왕을 참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제와의 전투 이후 선덕 여왕 전개가 매우 느려지면서 재미가 반감되는 중이었는데 그동안 숨겨놓은 카드였던 비담의 등장 이후 극 자체가 매우 흥미로워 졌습니다. 특히 11일 밤에 방송되는 24회에는 선덕여왕에서 매우 중요한 이야기들이 예고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담의 등장은 선덕여왕의 장르를 바꿀 만큼 매우 중요한 변화로 여겨집니다. 즉 선덕 여왕은 사극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현실성이 중요하였고 역사적 사실성과 작가의 창작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어야만 했지요. 이미 선덕 여왕은 역사적 사실들과는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선덕여왕은 사극이라는 이유로 작가의 상상력이 들어간 부분에 대해서 비난을 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