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209

병마를 이겨낸 감동적인 IT 갑부들

1. 스티브 잡스 (애플 CEO) 2004년 췌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것은 너무나 유명하지요. 원래 췌장암이 3개월에서 6월정도밖에 살지 못할정도로 치명적인 병입니다. 그래서 처음 췌장암이 발견되자 의사도 스티브 잡스에게 주변을 정리하라고 충고를 할정도였죠. 나중에 정밀검진을 받았더니 다행히 치료가 가능한 희귀한 췌장암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이를 확인한 의사는 울었다고 합니다. 수술후 다시 회사에 복귀했지만 스티브 잡스의 병은 또다시 재발하면서 2009년에 다시 간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는 평생 면역 억제제를 맞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또한 생사를 오고가는 상황에서도 병실에서 아이패드개발을 점검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들으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스티브 잡스는 빌게이츠처럼 은퇴해..

IT 2010.11.30

닌텐도와 노키아의 부진, 그 이유는?

2010년은 IT업계에 매우 중요한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었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돌풍으로 요약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인터넷의 새로운 2막을 열었다. 여기에 IT 시대의 패권을 차지한 애플과 구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그들의 전쟁터를 거실로까지 확장하며 미래를 준비 중이다. 노키아와 닌텐도의 갑작스러운 부진 그런데 이 시점에서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노키아와 닌텐도의 부진이다. 노키아는 1992년 GMS폰을 출시한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냈고 1998년에는 휴대폰 업계 1위에 등극했다. 2000년 시가총액이 2500억 달러를 넘어서고 시장점유율이 40%를 오르내리며 전체 휴대폰 시장을 주도하던 노키아는 올해 들어서 예전의 그 위용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IT 2010.11.29

SKT의 미래서비스를 엿볼 수 있는 심플 싱크!

요즘 유행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사실은 최신 개념이 아닙니다. 사실은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가 처음 컴퓨터를 사용할 때 역시 서버에 연결된 단말기를 통해서 컴퓨터를 작동시켰습니다. 우선 단말기로 프로그래밍을 한 다음에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면 연결결과를 다시 단말기에 보내주는 식이었죠. 하지만 개인용 컴퓨터 시대가 열리면서 서버와 단말기 모델은 사라지더니 또 다시 ASP니 SAAS 라는 개념으로 부활하였습니다. ASP나 SAAS는 서버컴퓨터에서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비스로써의 소프트웨어로 한때 가장 각광받는 기술로 한창 유행했지만 생각만큼 대중화되지 않았고 그때의 개념은 고스란히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부활했습니다. 그래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처음 나올때만 해도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IT 2010.11.17

모바일 인터넷 혁명의 승자들은?

(올 2월 건축 협회에 기고한 글입니다. 참고해서 읽어주세요. ^^;;) 1995년 닷컴붐을 일으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터넷보고서 (The Internet Report)를 작성한 매리 미커(Mary Meeker)의 주도하에 모바일 인터넷 보고서라는 매우 중요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IT 업계는 여섯번의 중대한 싸이클을 가지고 변화했다고 말합니다. 1960년대 메인프레임 컴퓨터, 1970년대 미니 컴퓨터, 1980년대 퍼스널 컴퓨팅, 90년대 데스크탑 인터넷시대가 열렸고 이제 2000년대가 되어서 여섯번째의 싸이클인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도래 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의 성장속도는 PC보다도 훨씬 빠르며 앞으로 5년안에 모바일 인터넷 사용은 PC보다 무려 두배가 늘어날 것이라..

IT 2010.10.26

조금은 간단한 아이폰4 개통기

오늘 11차로 아이폰4를 수령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양품입니다. 워낙 여기저기서 불량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함께 개통하신 네분 모두 한방에 개통하고 가시더군요. 그리고 불량에 대한 이야기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개통하시는 분들 정말 꼼꼼히 체크하더군요. 그런데 저도 이것저것 나사까지 다 체크하게 할 수 밖에 없더군요. 개통하는데 무려 30~40분이 걸리니 거기서 뭐하고 있겠습니까? 열심히 아이폰4 체크하는거죠. 마침 테이블에 교환이 가능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대한 리스트가 있어요. 그거 보고서 다 체크하게 되더라구요. ^^;; 아이폰4 개통하는 순간 바로 체크해야할 것이 바로 데스그립 아니겠습니까? 저는 목동역 지점에서 개통했는데 안테나 4개 뜨더군요. 데스그립하니 하..

IT 2010.09.15

SKT 데이터무제한 요금제가 티스토어를 살릴까?

제 주변에는 게임을 개발하는 사람이 특히 많습니다. 그중에도 모바일 게임을 많이 개발하고 있는데요. 요즘 모바일 게임업계가 정말 어렵습니다. 한마디로 언제 망할지 모를정도로 불안한 회사가 꽤 있습니다. 이미 수입이 반으로 줄어들어서 울상인 업체도 있구요. 저는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 모바일 업계가 잠시 어렵지만 결국은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기존 WIPI 기반의 게임을 구입할 때는 게임가격만 내는 것이 아니라 무선 통신요금도 내야 합니다. 게임가격이 3천원이면 무선 통신요금으로 만원을 내야할 수도 있었던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분들은 일정 한도내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정액제를 통해서 게임을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만약 사용자들이 통신요금에 상관없이 게임을 다운로..

IT 2010.09.03

전자책 혁명은 시작되었다.

종이책은 사라질 것이다? MIT 대학교 미디어랩의 창시자로 디지털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교수. 그는 최근 테크놀로지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기술 컨퍼런스에서 종이책은 과거 필름 카메라처럼 죽어가고 있으며 10년이 아닌 5년 안에 소멸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해 큰 화제가 되었다. 니콜라스 네그로폰테의 발언이 전해지자 ‘10년 전부터 종이책이 사라질 것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종이책은 살아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실제로 종이책이 없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는 10여 년 전부터 반복되어 온 이야기다. 필자는 디지털카메라에 의해서 필름 카메라가 힘을 잃은 것처럼 이제야 말로 전자책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전자 책의 시대를 예견했던 사람들은 PC의 연장선상에서 전..

IT 2010.08.28

알고보면 정말 무서운 회사 HTC

한국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회사를 하나 뽑으라고 하면 저는 단연코 HTC를 뽑을 겁니다. 요즘 스마트폰 업계에서 잘나가고 있다는 것을 아는 분들은 정말 기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고 대부분의 분들은 생소한 브랜드죠. 저도 HTC의 제품과 명성은 익히 들어 왔지만 2009년도 매출이 45억 5천만달러에 이익 7억 9천만달러라가 넘는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깜짝 놀랬습니다. 회사가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아서 성장률이 엄청납니다. 7월말에 발표된 실적을 보면 HTC의 2분기 매출이 무려 66%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2분기 매출만 18억달러이고 540만대의 휴대폰 세트를 팔았는데 지난해 240만대를 생각하면 엄청난 증가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HTC는 월 200만대의 휴대폰을 생산할수 있는데 4분기에는 공장을 증설..

IT 2010.08.22

스마트폰 HTC 디자이어를 이용한 강연

디지털 데일리에서 HTC 디자이어 리뷰를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의가 왔습니다. 몇번 하드웨어 체험기를 쓰기는 했지만 제가 그쪽에는 소질이 없다고 생각해서 리뷰 기사제의가 오면 저는 디폴트로 거절을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HTC 디자이어는 평소 궁금해 하던 폰이었기 때문에 단번에 오케이 했습니다. HTC는 한국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지만 스마트폰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는 분들은 이 회사를 모를수가 없지요. 2010년 2분기에 HTC가 판매한 휴대폰이 540만대에 이르고 매출은 18억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는 작년 기준으로 휴대폰 판매는 두배를 능가하였고 매출액기준으로는 66%나 성장한 것을 의미합니다. 스마트폰이 전문인 기업답게 스마트폰 시대를 맞이해서 가장 혜택을 보고 있는 기업이 바로 HTC가 아닌..

IT 2010.08.11

전자북, 우리가 알던 책의 종말!

전자북이라는 용어는 15년 전부터 들어왔던 용어같습니다. 사실 한때 전자북이 대세가 될 것이라면서 떠들썩하던 시대도 있었지만 여전히 전자북은 별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가 돌풍을 불러 일으키면서 전자북에 대한 관심이 또다시 커져가고 있습니다. 전자북에 대해서는 역시 회의론자와 긍정론자간의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회의론자는 언제나 그렇듯이 지금까지 전자북이 별로 성공을 못했으니 앞으로도 성공하지 못할것이라는 논리로 무장되어있죠. 그런데 IT 세상은 과거를 통해서 미래를 보는 게 참 미련한 짓입니다. 왜냐하면 IT시대를 지배하는 회사들을 보세요. 그들은 미래를 창조했기 때문에 성공한 회사들입니다. 기존에 없었던 성공모델을 만들었기에 최고의 자리를 올랐고 세상을 변화시켰죠. ..

IT 201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