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209

애플 앱스토어에 "봉이 김선달" 등장하다.

애플 앱스토어는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이 만든 아이폰용 프로그램을 등록해서 일반 사람들에게 소프트웨어를 팔수가 있는 서비스인데요. 앱 스토어에 프로그램을 등록한 많은 개발자들이 하루 수천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대박 행진을 이어가면서 그야 말로 난리가 났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림 한장에 무려 천달러(엄밀히 말하면. 999.99$) 를 받는 “봉이 김선달”이 등장해서 앱스토어뿐만 아니라 인터넷 전체가 떠들썩 합니다. I am Rich(나는 부자다)라는 이 프로그램(?)은 독일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알민 하인리히(Armin Heinrich) 가 개발(?)했는데요. 프로그램 가격이 무려 천달러나 되지만 막상 아이폰에서 실행을 하고 나면 위의 그림처럼 덩그러니 빨간 루비 사진 한장만 ..

IT 2008.08.10

이제 포털은 뭘 먹고 살아야 할까?

오늘 다음이 엄청난 발표를 했네요. 아웃링크도 허용하고 광고로 얻게되는 수익에 대해서도 언론사와 나눠갖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다음식 상생모델인데 너무나 파격적이라서 과연 다음이 뭘 먹고 살려나 이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옳은 선택으로 보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다음이 충분한 총알을 장전하고서 진행되어야 할 일인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언론사에게 퍼주면 수익성 악화가 뻔히 보이는데 엄청난 도박을 하네요. 이렇게 다음이 나서면 언론사도 화답하는게 당연하지만 참으로 아이러니 한 것은 과연 언론사들이 다음의 의도대로 움직일건지 그것 조차 확신을 못하는 상황이라는거죠. 특정포탈의 독점은 결국 언론사를 확실한 하청업체로 만들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를 적절하게 견제하..

IT 2008.07.28

한국에 아이폰 3G를 반드시 판매 해야 하는 이유!

아이폰 3G가 전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잘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미국,유럽, 일본등 아이폰이 발매된 모든 나라에서 일주일만에 완전 매진되면서 준비했던 백만대가 다 판매된 상황이죠. 이렇게 제품의 품귀 현상이 일어나자 이베이에서는 아이폰 3G가 인기 품목인가 봅니다. 플래쉬 용량이 8G 짜리 물건의 경우 900달러 그리고 16G는 천달러가 넘게 거래중이라고 합니다. (출처 http://www.crn.com/retail/209400598) 사실 이런 품귀현상은 게임기시장을 좀 아는 분들은 익숙한 상황이지요. 특히 닌텐도가 일부러 물량 조절하면서 매진행렬을 홍보에 이용하는데 아이폰 3G 역시 비슷한 기분이 듭니다. 이렇게 제품을 구입하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고 제품을 얻기 위해서 아우성 치는 ..

IT 2008.07.23

종이신문의 상대는 아이폰이다.!!

닌텐도의 상대는 나이키라는 책이 꽤 유명하다. 라이벌 업체를 동종업계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연결시킨 나이키의 뛰어난 전략적 사고를 알 수 있었다. 하긴 온라인 게임업체는 싸이월드를 라이벌로 보고.. 닌텐도는 자신들의 상대를 시트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사람들이 시트콤을 볼시간에 자신들의 게임을 하면 바로 닌텐도의 승리라는 뜻이었다. 그런데 바로 며칠전 발매된 아이폰 3G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면서 종이신문의 상대는 아이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국내에는 그 발언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스티브 발머는 지난 6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10년안에 종이신문이 사라질것이라고 단언하였다. 구글의 CEO역시 종이신문의 미래는 밝지 못하다고 말해..

IT 2008.07.23

MS도 애드센스 방식의 광고 도입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드디어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와 비슷한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군요. 올해초부터 개발에 들어갔고 7월 21일에 본격적인 테스트를 시작한답니다. 이미 몇몇 회사와 계약도 한 모양입니다. 사실 야후도 비슷한 서비스를 진행중이었지만.. 구글의 애드센스와 비교할 수준이 아니었는데..역시 자금에 있어서는 최고를 달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군요. 참고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라이브 캐쉬백이라는 광고를 진행중인데요. 말그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광고 검색 사이트인 LIve.com에서 물건을 검색한 후 책이나 음반등을 구입하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고객에게 일정 이상의 돈을 되돌려주는 건데요. 사실 이런것도 돈많은 마이크로소프트만 진행할수 있는거고.. 내가 보기에 이건 무료광고라고 ..

IT 2008.07.20

블로거 뉴스 개명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

다음 블로거 뉴스가 개편을 앞두고 개명까지 생각하는 상황에서… 몇가지 생각나는게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현재 블로거 뉴스라는 이름은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거 오마이 뉴스처럼 블로거들이 기자하는 거냐고 되물을 때면 그냥 막혀버리고 설명을 듣는 사람 역시 시민이 모두 기자라는 오마이 뉴스라는 선입관을 가지고 접근하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힘들어지죠. 물론 거기다가 메타블로그라고 해봐야 더 골치 아픈 소리가 되고요. 제가 보기에 블로거는 기자형 블로거와 작가형 블로거가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 발로 뛰면서 취재하는 기자형 블로거는 아무리 많이 봐도 700명정도 될겁니다. 즉 전체 블로거 뉴스에 등록된 사람중에서 1%도 안된다는 소리이지요. 이런 시점에서 그 1%만을 대표하는 블..

IT 2008.07.17

메타블로그 갈길이 너무 멀다!

위의 화면은 소설 연재사이트인 조아라에서 인기 있는 모 소설의 조회수입니다. 저 조회수를 볼때마다 메타블로그의 미래는 참으로 밝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직 메타블로그 갈길이 참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회수 5만9천회는 다음메인에서 6시간 정도 있어야 얻을수 있는 수치입니다. 그런데 조아라에서 인기있다는 소리 듣는 소설들의 조회수입니다. 게다가 저 자품의 선호작은 1만2천건입니다. 선호작은 조아라 이용자가 업데이트 즉시 자신의 뜰(블로그와 비슷한 개념)에서 글을 확인할수 있는 것으로 인기의 척도이죠. RSS 구독자수와 비슷한 개념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최고 파워블로거이신 서명덕 기자님이 한 RSS에서 4400여명정도 되시니. 사실 메타 블로그뿐만 아니라 블로그 스피어 전체가 아직 꽃피우지 못한거죠. 글 하..

IT 2008.07.10

전략적 변곡점에 놓인 다음에게 필요한 세가지.

내가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티스토리의 주체가 다음이고 또한 다음 베스트 블로거 기자라는 기쁨까지 안겨다 준 다음이기에 시간이 가면 갈수록 묘한 충성도와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요즘 보면 다음이 매우 중요한 터닝포인트의 한가운데 놓여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다음은 실수 한번 하면 10배로 망하지만 제대로만 대처한다면 10배의 성공을 이끌어준다는 그런 중요한 시기 즉 전략전 변곡점의 순간에 놓여있는 것 같습니다. 주제 넘는 소리이기는 하지만 사실 인터넷 생태계라는 측면에서 다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 다음에 대한 기대사항을 몇가지 남겨봅니다. 1. 상생의 정신 요즘 보면 인터넷의 모든 서비스를 독점하는 포탈서비스의 위험성을 이야기하는 기사들을 많이 ..

IT 2008.07.07

글쓰기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블로거 뉴스가 되기를...

다음 블로거 뉴스는 아쉽게도 글쓰기의 재미보다는 토론과 정보성글에 치중되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번에 다음 블로거 뉴스가 개편을 한다니 이번에는 글쓰는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수 있는 채널을 마련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토론과 정보성 글은 장기적으로 보면 글쓰는 분들 스스로 지칠수 있고 무엇보다도 연속성이 부족합니다. 즉 글 한번 올리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읽을지라도 그 하루로 글이 소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슈성 글이 하루동안 폭발력이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이지 못한다는거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글을 쓰면서 스스로 재미를 느끼는 그런 채널이 존재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블로거 뉴스 기자단이 아니라 다음 블로거 뉴스 작가단이 필요하다고 확신합니다. 글쓰는것 자체에 흥미와 재..

IT 2008.06.24

앗 빌게이츠에게 이런면이!

6월 27일이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빌 게이츠와 관련된 소식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인데요. 포춘에서 빌게이츠 특집으로 그의 관련된 몇몇 사진을 공개했는데 참 흥미로운 모습들이 몇개있네요. 참고적으로 경영을 한번도 공부하지 않은 빌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를 경영할수 있었던 것은 고등학교 시절에 읽은 포춘덕분이었다고 하지요. 빌게이츠는 고등학교시절 학교에서 포춘을 읽었던 사람은 학교에서 나말고 두세명밖에 없다면서 포춘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있답니다. ^^;; 아홉살때의 빌게이츠입니다. 누가 이 소년이 세계에서 최고의 갑부자리에 오를지 예상이나 했을까요? 1966년 한국 나이 열두살때 풋볼팀의 빌게이츠..... 어디에 있을까요? ^^;; 가운데 열을 주목하세요.. 레이크 사이드 시절의 빌게이츠입니다. 옆에 ..

IT 2008.06.21